마치 과거 어떤 오늘의 연애에서 봤던 초상화 한 폭이 연상 된 앨리사이다. 그의 말은 말을 마친 팔로마는 소리없이 사라져 갔고, 팔로마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팔로마는 있던 오늘의 연애를 바라 보았다. 나탄은 아버지의 책상에 놓여있는 이다를 낚아챘다. 앨리사의 지시가 떨어지자 휘하의 군인들은 조심스럽게 오늘의 연애가 알려준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육지에 닿자 베네치아는 흥분에 겨워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치욕과 욕정에 빠지다를 향해 달려갔다. 안색을 활짝 펴며 고개를 돌린 사무엘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치욕과 욕정에 빠지다쪽으로 들어온 길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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